마포구, 생명지킴이 희망판매소 통해 자살예방 정책 시행
마포구, 생명지킴이 희망판매소 통해 자살예방 정책 시행
  • 이성익 기자
  • 승인 2019.09.19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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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협력 번개탄 판매방식 바꿔 심리적 효과 기대
마포구 ‘생명지킴이 희망판매소’ 희망스티커 부착 모습. 사진= 마포구 제공
마포구 ‘생명지킴이 희망판매소’ 희망스티커 부착 모습. 사진= 마포구 제공

 


마포구가 번개탄을 이용한 자살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번개탄 판매방식을 개선하는 ‘생명지킴이 희망판매소’ 사업으로 자살예방에 나선다. 

생명지킴이 희망판매소는 번개탄을 진열대에 비치하지 않고 계산대 후면이나  구매자가 찾기 어려운 곳에 보관하는 방식으로 소비자의 접근성을 낮추며,고객이 번개탄을 요청할 경우 판매자가 가능한 한 구입 목적을 확인한 후 제공한다.

구는 사업 참여 매장 확대를 위해 직접 마트나 슈퍼마켓 등을 방문해 판매자들을 만나고 있다. 

또, 이미 사업에 참여 중인 판매 업소에 대해서는 번개탄의 진열상태와 판매자의 비상연락체계 숙지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월 1회 이상 현장 모니터링도 실시할 방침이다. 

한편, 자살사고 관련 논문에 따르면 판매점의 진열대에서 번개탄을 보이지 않도록 제거한 지역에서는 번개탄으로 인한 자살률이 감소했으며, 진열한 채 판매한 지역에서는 자살률이 증가한다고 보고됐다고 구 관계자는 전했다. 

이에 구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사업을 추진, 현재까지 총 39개소의 협력 매장을 확보했다. 번개탄 판매업소는 출입문 등 잘 보이는 곳에 희망스티커를 부착하고 생명지킴이 희망판매소임을 알리고 있다.

번개탄 판매자들은 기존의 판매방식을 변경하는 것은 물론 자살 의도가 의심되는 고객이 있을 경우 마포구보건소, 마포구정신건강복지센터 등에 신고하도록 한다. 

 

[시사경제신문=이성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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