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 현지 아티스트들의 색다른 무대 펼쳐져
자매도시 이씨레물리노시와의 문화 교류 일환으로

구로구가 주민에게 프렌치 감성을 선물할 '프랑스 가을 음악제'를 26일 오류역 문화공원 특설 야외무대에서 개최한다. 사진= 구로구 제공

 

구로구가 주민들에게 프랑스 문화예술을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프랑스 가을 음악제’오는 26일 오류역 문화공원 특설 야외무대에서 오후 6시 30분부터 3시간 동안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프랑스 출신 방송인 이다도시씨가 사회를 맡고 프랑스 현지에서 온 아티스트들이 공연에 참가한다. 

또, 국내에서도 두터운 팬층을 확보한 싱어송라이터 ‘엘자 코프’, 전통 사교춤 ‘캉캉’의 진수를 보여줄 ‘가르모니아’, 색다른 프랑스 서커스를 선보일 ‘레좀펑쉐’, 4인조 인디밴드 ‘더 로데오’, 락그룹 ‘테일즈 오프’, 일렉트로 팝 장르의 ‘캐롤 펠레’ 등이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인기가수 ‘허각’ 등 국내 뮤지션의 축하공연도 이어진다.

이번 음악제는 구로구와 프랑스 이씨레물리노시 간 문화 교류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2005년 자매결연을 맺은 양 도시는 해마다 번갈아가며 상대 도시를 알리는 문화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지난 2017년 구로구에서 프랑스 작가전과 공연이 열렸고, 지난해에는 이씨레물리노시에서 한국음식‧의복 체험, K-Pop 댄스, 사물놀이 등으로 구성된 ‘한국의 밤’ 행사가 개최됐었다. 

[시사경제신문=봉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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