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영등포아트홀서...100년의 기억 사진전 함께 열려

지난 해 10월 15일 영등포 아트홀에서 개최된 영등포 구민의 날 행사에서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이 어린이들과 함께 비전볼을 들고 합창하며 비전선포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영등포구 제공

 

영등포구가 오는 28일 구민의 날을 맞아 주민 1천여 명과 함께 ‘제24회 영등포 구민의 날 축제’를 영등포아트홀에서 개최한다. 

이날은 영등포의 과거를 돌아보고 현재를 눈에 담아 미래를 조망하는 주민 대화합의 자리로, 구민이라면 누구나 행사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이날 아트홀 앞마당에서는 지역의 역사와 구민의 추억을 담은 ‘영등포 100년의 기억’ 사진전이 열리며, 오는 30일부터 내달 9일까지 영등포역, 18일까지는 구청 광장을 순회하며 개최된다.

올해 구민의 날 사회는 최희 아나운서가 진행하며, 식전공연으로 최형배 마술사의 마술 공연과 영등포구 태권도 시범단의 공연을 선보인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큐브 퍼포먼스는 빔 프로젝터를 이용한 3D 그래픽 퍼포먼스로, 구정 핵심 가치와 목표를 화려한 영상미로 엮어내 구민의 시선을 압도한다.
이어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해 타의 귀감이 된 주민 및 단체를 봉사상, 교육상, 복지상, 지역공헌상 등 부문별로 시상을 진행하며, 구민 대표가 구민헌장을 낭독하며 1천여 명의 주민 앞에서 영등포의 밝은 미래를 위한 다짐을 선언하한다.

끝으로 영등포구립여성합창단이 구민의 날 노래를 제창하고, 가수 정수라와 홍경민의 축하공연으로 주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하며 구민의 날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한편, 영등포 구민의 날은 지난 1946년 영등포구가 서울시로 편입되면서 서울시 영등포구라는 지명을 사용하게 된 것을 기념하는 날로, 지난 1996년 제정된 이래 매년 주민들과 기념해 왔다.

[시사경제신문=봉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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