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식물원 야외무대서 9월 21일 오후 6시 30분 무대 선보여

서울특별시와 서울시립교향악단은 오는 9월 21일 오후 6시 30분 서울식물원 열린숲 잔디마당에서 '제100회 전국체전 기념 서울시립교향악단 특별공연'을 개최한다. 사진=서울시 제공.

[시사경제신문=원선용 기자] 서울특별시와 서울시립교향악단은 오는 9월 21일 오후 6시 30분 서울식물원 열린숲 잔디마당에서 '제100회 전국체전 기념 서울시립교향악단 특별공연'을 개최한다. 서울시는 올해 제100회를 맞는 전국체전(10월 4일부터 10일까지)과 제39회 장애인체전을 유치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부지휘자 윌슨 응의 지휘로 서울시향이 연주하는 클래식 명곡뿐만 아니라, 슈퍼스타K 시즌4에서 시각장애를 딛고 아름다운 노래로 감동을 선사한 이아름이 서울시향과 협연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제100회 전국체전 기념 서울시립교향악단 특별공연'에서는 클래식 명곡과 대중음악 등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친숙한 프로그램을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선보인다. 서울시향은 윌슨 응의 지휘로 바그너의 강렬한 오페라 ’뉘른베르크의 명가수 1막 전주곡’으로 공연의 시작을 알린다. 이와 함께 ‘베토벤의 교향곡 7번’, ‘차이콥스키 교향곡 4번’, ‘드보르자크 교향곡 9번’의 4악장을 연주한다.

슈퍼스타K 시즌4에서 ‘천사의 목소리’라는 극찬과 함께 대중들을 사로잡았던 시각장애인 가수 이아름은 본인의 첫 싱글 앨범에 자전적 고백을 담아냈던 타이틀곡 ‘꿈이죠’를 서울시향과 협연한다.

강서구 마곡지구에 조성된 서울식물원은 여의도 2배 크기에 달하는 면적으로 세계 12개 도시 식물과 관련 문화를 소개한다.

서울시향은 국내 정상의 교향악단을 넘어 세계무대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무료 음악회를 펼치고 있다. 서울시내 문화소외지역을 찾아가는 <우리동네 음악회>를 연간 60여회 진행하고 있다. <광복절 기념음악회>, <강변음악회> 등 대형 무료 공연도 매년 개최하고 있다.

서울시향은 앞으로도 시민들의 생활 속 곳곳에서 문화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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