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경제신문=이성익 기자]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이 좌측 어깨 부위에 대한 수술을 위해 16일 서울 소재 외부 병원에 입원한다.

법무부는 형집행정지 결정 여부와 상관없이 박 전 대통령의 수술과 치료를 위해 외부 병원에 입원시키기로 결정하였다고 밝혔다.

"그 동안 서울구치소는 구치소 소속 의료진의 진료 및 외부 의사의 초빙진료와 외부병원 후송 진료 등을 통해 박 전 대통령의 치료에 최선을 다해왔으나, 어깨 통증 등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최근 서울 소재 외부 병원에서 정밀 검사한 결과 좌측 어깨 부위에 대한 수술이 필요하다는 전문의 소견과 박 전 대통령의 의사를 고려했다"고 법무부는 설명했다.

앞서 박 전 대통령은 구치소 수용 중인 올해 4월 17일과 9월 5일에도 두 차례 형집행정지신청을 하였으나 기각된 바 있다.

저작권자 © 시사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