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갑게 먹을 음식은 빠르게 식혀 5℃이하에서 보관해야
자동차 트렁크에 2시간 이상 방치 금물

추석에 남은 음식은 적절하게 보관해야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다. 이미지는 냉장고 위치별 식품 보관요령. 자료=식약처 제공

 

[시사경제신문=정혜인 기자]  추석 명절 남은 음식들을 어떻게 보관해야 할까.

올해 추석 기간은 아직 낮 기온이 높아 음식의 오염과  산패가 빠르게 진행되므로 어느 때보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추석 명절을 맞아 국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추석을 보내실 수 있도록 식품 안전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조리된 음식을 보관할 때에는 따뜻하게 먹을 음식은 60℃이상에, 차갑게 먹을 음식은 빠르게 식혀 5℃이하에서 보관한다.

명절 음식은 많은 양을 미리 조리하여 보관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2시간 내로 식혀서 덮개를 덮어 냉장고에 보관한다.

베란다에 조리된 음식을 보관하면, 낮 동안에는 햇빛에 의해 온도가 올라가 세균이 증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조리된 음식은 상온에 방치하지 말고 가능한 빨리 2시간 이내에 섭취해야 하며, 상온에서 2시간 이상 방치된 음식은 반드시 재가열한 후 섭취한다.

귀경길에는 ▲조리된 음식은 가급적 아이스박스 등을 이용하여 10℃ 이하에서 보관·운반 ▲햇볕이 닿는 공간이나 자동차 트렁크에 2시간 이상 방치하지 않기 ▲식사 전 손을 깨끗이 씻거나 물티슈로 닦기 ▲가급적 조리 후 2시간 이내에 섭취하기 등의 안전수칙을 지킨다.

특히 편의점, 휴게소 등에서 구입한 음식이나 음료수는 되도록 빨리 먹고, 남은 음식과 음료수는 상할 우려가 있으므로 차안에 그대로 두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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