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356만 명 이동…승용차(86.3%)>버스(8.7%)>철도(3.9%) 순
추석 전·후 12~14일 모든 차량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이번 추석 연휴 기간 동안에는 귀성은 12일 오전, 귀경은 13일 오후 가장 붐빌 것이라고 국토교통부는 예상했다. 자료=국토부

 

[시사경제신문=정혜인 기자]  이번 추석 연휴 기간(9.11.~9.15.) 동안 총 3,356만 명, 하루 평균 671만 명이 이동하고,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대수는 1일 평균 512만 대로 예측됐다. 추석 연휴기간 중 귀성은 추석 전날인 12일 오전에, 귀경은 추석 날인 13일 오후에 고속도로 혼잡이 가장 심할 것으로 국토교통부는 예상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번 추석은 귀성기간이 짧아 귀경보다는 귀성 소요시간이 더 많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00시부터 14일 24시 사이 잠깐이라도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에 대해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되며, 이용방법은 평상시와 동일하다.

일반차로는 통행권을 뽑은 후 도착 요금소에 제출하고, 하이패스 차로는 단말기에 카드를 넣고 전원을 켜둔 상태로 통과하면 된다. 11일부터 15일까지 고속도로 경부선·영동선에서 버스전용차로제가 07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4시간 연장 운영된다.

한국교통연구원은 이번 추석 연휴 기간 중 예상 이동인원은 총 3,356만 명이고, 추석 날(9.13)에 최대 897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했다. 1일 평균 이동인원은 작년 대비 6.2% 증가한 671만 명으로, 이는 평시보다 2배 이상의 규모이다. 이용 교통수단은 승용차가 86.3%로 가장 많고, 버스 8.7%, 철도 3.9%, 항공기 0.6%, 여객선 0.5% 순으로 조사되었다.

이번 추석 연휴기간 권역간 이동 인원. 자료=국토부 제공

 

설문조사 결과 귀성은 추석 전날인 12일 오전 시간대(09~12시)에 집중되고, 귀경은 귀성객과 여행객이 동시에 몰리는 추석 날 13일 오후 시간대(12시~15시)에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했다.

고속도로의 전 구간 1일 평균교통량은 전년대비 7.5% 증가한 512만대로, 최대 1일 교통량은 추석 날 622만대로 전년 대비 2.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고속도로 최대 소요시간은 귀성의 경우 서울-대전 4시간 40분, 서울~부산 8시간 30분, 서울~광주 7시간 10분, 서서울~목포 8시간 30분, 서울~강릉 4시간 40분이 소요되고, 귀경은 대전~서울 4시간 20분, 부산~서울 8시간 30분, 광주~서울 6시간 50분, 목포~서서울 7시간 30분, 강릉~서울이 4시간 20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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