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번째 꾸준히 사업 이어와...주민 호응도 높아

지난 추석 엄마도시락을 함께 포장하고 있는 김수영 구청장 모습. 사진= 양천구 제공


양천구가 다가오는 추석 연휴인 12일부터 14일까지 끼니를 챙기기 어려운 저소득가정 아동들을 위해 ‘엄마 도시락’ 사업을 실시한다.

엄마 도시락 사업은 저소득층, 소년소녀가장, 한부모가정 등 관내 아동급식 지원대상자 등을 대상으로 영양 가득한 도시락을 직접 만들어 배달해 주는 것으로서, 지난 2015년 설부터 매 명절마다 추진해 이번이 벌써 10번째다. 

지난 설에 진행된 도시락 만족도 조사에 따라 이번 도시락 메뉴를 구성했다고 구 관계자는 전했다. 명절음식을 포함한 밥, 국, 반찬 4종과 양천사랑복지재단에서 마련한 과일, 음료, 빵 및 과자 등이다.

또, 도시락 배달을 신청한 아이들이 따뜻하게 먹을 수 있도록 양천구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들이 점심시간에 맞춰 배달한다. 또한 도시락이 잘 전달되었다는 것을 부모에게 문자메시지로 전달할 계획이다.
   
오는 12일 참여할 예정인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아이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후원해 주시는 여러 단체들에 감사인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명절에 소외되는 결식아동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사경제신문=이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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