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전 세계 발주선박의 73.5% 수주
5월 이후 세계 1위 지속

우리나라가 5월 이후 가액으로 세계 조선 수주량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자료=산자부

 

[시사경제신문=백종국 기자]  8월 전 세계 선박 발주 100만 CGT 중 우리나라가 73.5만 CGT를 수주하여, 전체 선박 발주의 73.5%를 우리나라가 수주하여, 5월 이후 4개월 연속 세계 1위를 달성하였다고 산업통상자원부는 밝혔다.

8월 수주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1~8월 수주금액 누계에서도 우리나라가 113억 달러로 중국 109.3억 달러를 제치고 세계 1위를 회복하였다 .

다만 같은 기간 수주량 기준으로는 우리나라는 464만 CGT를 수주하여, 중국 502만 CGT에 근소한 차이로 2위를 기록 중이다 .

이는 우리나라가 LNG 운반선, VLCC(초대형 유조선) 등 고부가가치 선종의 경쟁 우위를 지속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산자부는 설명했다.

1~8월간 발주된 LNG 운반선 27척 중 24척(88.9%), VLCC 17척 중 10척(58.8%)을 우리나라가 수주하였으며, 중국 일본 등의 자국 발주 및 수주 물량을 제외하면 전 세계 발주 물량의 대부분을 우리나라가 수주하고 있다.

저작권자 © 시사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