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가족과 함께 뮤지컬 관람 뜻깊은 시간 선사

지난 8월17일 서울놀이마당에서 진행된 ‘김마리아를 아십니까’ 첫 공연 모습구는 오는 14일 뜨거운 성원에 이어 앵콜 공연을 준비했다. 사진= 송파구 제공

 

송파구가 지난 달 큰 호응을 받은 뮤지컬 여성독립운동가 "김마리아를 아십니까" 앵콜 공연을 오는 14일 오후 7시 서울놀이마당에서 개최한다.

3.1운동 100주년과 광복 74주년을 기념하고 김마리아 열사의 업적을 추모하고자 송파구와 주민예술단체 ‘70만 송파뮤지컬메이킹’이 함께 기획한 창작뮤지컬이다.

첫 공연은 지난 8월 17일 2천 여 명의 관객이 객석을 가득 메우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앵콜 공연으로는 가족이 모이는 추석을 맞아 준비했으며, 이번에도 이경화 감독이 총연출과 지휘를 맡는다. 
김마리아 열사 역에는 뮤지컬 배우 박소리가 맡아 열연을 펼친다. 이밖에도 「시카고」, 「맘마미아」, 「캣츠」등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묵직한 배우들이 함께해 감동과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김마리아 열사는 1910년 서울 정신여학교(現정신여자고등학교, 송파구 잠실동) 졸업했다. 1919년 2.8 독립선언에 참가, 대한민국 애국부인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임시정부에 독립운동 자금 전달 등의 역할을 담당했다. 1921년 임시정부 황해도 대의원 활동, 1928년 미국 유학 중 재미 항일여성운동 ‘근화회’를 조직하고 회장을 역임하는 등 항일투쟁을 전개했다. 

[시사경제신문=원선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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