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가 추석을 맞아 전통시장 방문 활성화 정책의 일환으로 방문하는 고객에게 장바구니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시장 활성화뿐 아니라, 장바구니 증정을 통해 환경오염 주범인 검은비닐봉지 사용을 줄여 주민들과 함께 자원순환도시 조성에 기여할 방침이다. 

올 3월부터 1회용 비닐봉지 사용 줄이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50평이상 대형마트만 해당되어 현재 전통시장에서는 여전히 무상으로 검은 비닐봉지 등이 이용되고 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은평구청 자원순환과에서는 시립은평노인복지관과 협력해 포목점 등 원단취급 업체에서 사용할 수 없어 무상으로 제공한 원단을 재활용한다.

또, 어르신들이 한땀 한땀 정성들여 장바구니를 만들고, 이를 관내 8개 전통시장 상인회에 전달, 추석을 맞아 장을 보러 시장을 방문해주는 주민들에게 제공 한다.

한편, 자원순환과에서는 지난 7월 서울특별시 은평구 폐기물 관리 조례 제40조 제2항을 신설 함으로써 전통시장 등에 무상으로 장바구니를 제공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시사경제신문=이성익 기자]

저작권자 © 시사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