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50년 준비하는 ‘공존의 지혜’ 인문학 강좌
마포구가 은퇴 세대를 위한 도서관 지혜학교에서 공존의 지혜 강의를 진행한다. 사진은 시범운영 공존의 지혜 인문학 강좌 모습. 사진= 마포구 제공
마포구가 은퇴 세대를 위한 도서관 지혜학교에서 공존의 지혜 강의를 진행한다. 사진은 시범운영 공존의 지혜 인문학 강좌 모습. 사진= 마포구 제공
마포구가 은퇴 세대의 두 번째 50년 준비를 돕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와 서울대학교 인문대학이 주관하는 2019 ‘도서관 지혜학교’ 시범운영에 참여한다.
지혜학교는 한국도서관협회에서 매년 주관하고 있는 ‘길 위의 인문학’의 특별 프로그램으로서, 지난 2013년부터 전국 국공립 도서관에서 시행 중이다.
이에 시범운영 기관으로 선정된 마포중앙도서관은 다양한 사람들이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에서 공존하는 지혜를 모색하는 내용의 강좌인 ‘공존의 지혜 : 닮음과 다름에서 배우기’를 운영한다.
이번 강의는 지난달부터 서울대학교에서 종교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구형찬 교수가 진행한다. 총 12회의 강의 중 9회 차인 11월 7일 강의는 토크 형식의 특강으로 정신건강의학과 박한선 전문의를 초청한다. 특강은 정원 외 추가 참여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기존의 인문학 강좌보다 한 단계 심화된 프로그램을 주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된 것 같다”며 “구가 시범사업에 참여함으로써 지혜학교 사업이 전국적으로 확대되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시사경제신문=이성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