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창업기업 본격 투자시대 열어

숭실대 전경.

[시사경제신문=이재영 기자] 숭실대학교는 기술지주 주식회사가 한국벤처투자㈜에서 지원하는 2019 한국모태펀드(교육계정) 출자사업에 선정돼 대학창업펀드인 ‘숭실대 SUJI 제1호 개인투자조합’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대학창업펀드 사업은 한국벤처투자(모태펀드)의 운용사로 선정된 대학 기술지주회사가 대학 내 초기 스타트업에 투자 및 육성하여 기업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펀드는 숭실대 기술지주가 업무집행조합원(GP)으로, 특별조합원인 한국모태펀드가 12.25억 원 등을 출자하여 결성된다.이는 창업분야에 이어 펀드투자분야를 선점하고 대학 발 기술창업기업(학생 및 교원창업)에 직접 투자하여 스타기업으로 육성하는데 중요한 교두보를 만들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숭실대 김주용 교수는 2019년 2월 연구·산학협력처장 겸 기술지주 대표이사로 부임 이후, 기술지주회사 활성화를 위해 서울투자파트너스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던 스타급 투자전문인력을 초빙하였으며, 교원창업 경험을 살려 스타트업 직접투자를 통한 ‘창업-투자-육성-회수-재투자’의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이번 펀드사업에 지원했다.

김주용 대표이사는 “숭실대의 우수한 창업지원 인프라와 이번에 조성한 대학창업펀드를 활용하여 학생 및 교원이 적극적으로 창업에 도전하고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숭실대는 최고 수준의 창업 인프라와 함께 대표펀드매니저의 투자역량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첫 도전에 대학 창업 펀드를 조성하는데 성공하여 숭실대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준비를 하고 있다. 

저작권자 © 시사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