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회계 434억, 특별회계 24억...역점사업 추진
주민생활 밀착형 SOC사업비 등 6대 분야 중점
일본 수출규제 대응 피해기업 지원금 10억 투입

 

금천구가 2019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총 458억 원 규모로 편성해 민선7기 역점사업의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주민들의 오랜 희망사업이자 숙원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기 위해 104억 원을 편성한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일반회계 434억, 특별회계 24억으로 편성됐으며 역점사업 중에서도 주민 생활 밀착형 SOC사업비 등 6대 분야를 중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구는 이번 추경예산안을 9월 중순 열리는 금천구의회 임시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또, 추경 재원은 순세계잉여금 408억 원, 보조금 집행잔액 등 50억 원으로 마련한다. 6대 분야 외에도 지자체 매칭예산이 수반되는 국시비 보조사업과 공모사업 등 필수경비 예산으로 77억 원을 편성할 계획이다.

사업 편성 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 보면, 민원사항이었던 우시장 위생문제와 주차난 해결을 위한 독산동 ‘그린푸줏간’을 조성한다. 
하역장, 공동세척장 등은 물론 주민 공동이용 시설을 포함한 복합센터로 도시재생 및 우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 주민·상인 간 상생을 도모한다.

또, 주민 생활권 지역에서 문화를 향유하고 균형 발전, 문화예술 교육복지 등 갈증을 해소하기 위한 생활문화 융복합시설 ‘행복문화파크’ 를 건립한다. 

청년들의 능력개발 및 창업육성 등 자립기반 형성을 위해 ‘청년미래기금’을 조성한다.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들이 미세먼지 등 외부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공공형 실내놀이터’를 조성한다. 또, 아이들의 자율성을 극대화하는 ‘우리동네키움센터’ 등 생활 SOC 확충 사업에 20억 9천만 원 예산을 투입, 실효성 있는 생활기반시설을 마련한다.

주민이 상시적으로 이용하는 공공청사 및 자치회관, 문화시설, 경로당, 어린이집 등 시설 환경을 한 단계 향상시키기 위해 14억 5천만 원을 편성한다.

또,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응하는 교육자치 체계 확립과 맞춤형 교육 방안을 구축하고자 학교 교육환경 개선, 독산도서관 전면 리모델링 등 17억 원을 투자한다.

한편, 최근 발생한 일본 수출규제로 인한 일반 제조업 및 IT기업들이 피해 최소화를 위해 중소기업 육성기금(40억)에 10억 원을 추가로 투입한다고 밝혔다.

[시사경제신문=봉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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