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 서울본부 협약으로 '소셜벤처 허브센터'

서대문구 가좌역 소셜벤처 허브센터 전경. 구는 한국철도공사 서울본부가 제공한 가좌역역 내 지하 1층 유휴공간을 사회적경제기업 및 창업팀 사무공간으로 조성했다. 사진= 서대문구 제공


서대문구가 사회적경제기업을 위한 공간으로 한국철도공사 서울본부가 제공한 가좌역역 내 지하 1층 유휴공간을 활용해 소셜벤처 허브센터를 조성했다. 

앞서 이곳 명칭은 ‘가좌역 소셜벤처 허브센터’로 정해졌다. 구는 올해 5월 한국철도공사 서울본부와 업무협약을 맺은 뒤 전용면적 186.13㎡에 대한 리모델링 공사를 실시하고 사무집기를 비치했다.

구는 5일 개소식을 갖고 입주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알리고 벤처기업의 사무공간 임차 문제 해결을 위한 공기관과의 협업을 축하했다.

이곳은 입주기업 공개 모집과 심사를 거쳐 6개 사회적경제기업, 30여 명의 인력이 지난달 말 입주를 마쳤다. 이들은 앞으로 최대 4년간 이곳을 이용할 수 있다.

허브센터에는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을 운영하는 (사)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 ▲에너지 빅데이터 시스템을 구축 운영하는 ㈜투파더 ▲취약계층을 위해 독서보조기를 제작, 지원하는 ㈜알로하 아이디어스 ▲클래식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오르아트 ▲아로피테라피를 기반으로 문화예술콘텐츠를 기획 운영하는 ㈜민트랩 ▲취약계층 청소년들에게 디자인 교육을 하는 ㈜소이프 스튜디오가 입주했다.

한국철도공사 서울본부 함성훈 본부장은 “이번 서대문구와의 협력 사례처럼 앞으로도 공사가 보유 중인 시설과 자원으로 사회가치를 실현하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시사경제신문=원선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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