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가 '2020 주요업무 보고회'를 다른 자치구에 비해 앞선 8월 29일부터 9월 10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5대 전략과제 달성을 목표로 추진되며, 공약사업 47개와 이를 추진하기 위한 세부사업 347개를 구체화 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보고회를 사업의 추진현황, 기대효과 등을 점검하고 향후 사업추진에 동력을 더 확보하는 지렛대로 삼는다는 구상이다.

지난달 주요업무 보고회를 통해 드러난 2020년 마포구의 핵심사업에는 공기청정숲 조성을 위한 500만 그루 나무심기, 안전마포 구현을 위한 지능형 CCTV 확충, 마포투어버스 운영, 청년 전용공간 조성·운영, 마포 출판문화진흥센터 조성,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친환경 도로포장 공사, 환경미화원 근무복 디자인 특화 사업, 어린이 안전체험캠프 운영, 공공화장실 개방사업, 마포 출판․인쇄 스마트 앵커 조성 사업, 어울마당로 등 지하공간 개발사업, 남북평화 중심도시를 위한 남북교류협력사업, 든든한 사회안전망 돌봄SOS 사업 등이 있다.
 
이 중에서, 지능형 CCTV 확충 사업은 서울시 최초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범죄 사각지대 및 취약지역 50개소에 지능형 CCTV를 설치한다고 밝혀 주목된다. 

한편, 오는 10월 상수동에 들어설 예정인 청년전용공간(면적 158.8㎡)은 청년들의 진로탐색과 취 창업 상담은 물론 창작품 설계·제작, 브랜드 창조, 스터디, 회의, 교육 공간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 남북교류협력사업으로, ‘디엠지(DMZ)평화의 길’ 걷기여행은 내년 4월, 5월, 9월 중 대학생 및 주민들이 참여해 파주, 철원, 고성 등 비무장지대 일대의 ‘DMZ 평화의 길’을 걷는 행사로 치러질 예정이다.

[시사경제신문=이성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