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억 7100만원 투입...사업유형별 녹화재료 지원

지난 7월 보라매상업 공영주차장 일부공간에 조성된 도심속 가로정원 사진. 사진= 동작구 제공

 

동작구가 서울시에서 주관하는 ‘미세먼지 먹는 숨은 땅 찾기 공모’에서 선정됨에 따라 관내 자투리공간 15개소를 대상으로 총 3억 7100만원을 투입해 오는 11월까지 진행한다.

구는 그간 주민 신청, 현장조사를 통한 대상지 발굴과 토지사용 동의 등 협의를 완료했으며, 이달부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

특히, 사업유형에 따라 녹화재료 지원과 녹화협약 식재 등 2가지 방식으로 느티나무, 왕벚나무 등 다양한 수종의 나무 총 18,000그루를 심을 계획이다.

주민들이 직접 나무를 심는 8개소에 대해서는 교목, 덩굴 등 녹화에 필요한 재료를 지원해 사업 추진부터 사후 관리까지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한다.
녹화협약 등을 통해 구에서 17,000여 그루의 식재공사를 실시하는 7곳은 수종 및 수량에 대한 설계용역과 공공조경가 등 전문가 자문을 거쳐 녹지를 확충할 예정이다.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나무 1그루당 연간 35.7g의 미세먼지를 흡수하는 효과가 있어 구는 이번 수목 식재로 주민들에게 쾌적한 쉼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사경제신문=이성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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