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세계적 기술인 PMSM(영구자석동기전동기) 추진시스템 개발

정지권 시의원은 매년 수천억 원의 적자에 허덕이고 있는 서울교통공사를 상대로 30년 간 약 1,299억의 예산 절감을 이끌어냈다. 사진=서울시의회 제공.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정지권 시의원은 매년 수천억 원의 적자에 허덕이고 있는 서울교통공사를 상대로 30년 간 약 1,299억의 예산 절감을 이끌어냈다.

그동안 정 의원은 서울교통공사를 상대로 현재 운행 중인 30년 이상 노후화된 전동차 교체 시 에너지 절감 및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신기술 도입을 적극 권유했다. 이에 서울교통공사는 세계적 기술인 PMSM(영구자석동기전동기) 추진시스템을 현대로템과 2018년 9월 공동개발을 완료했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철도차량용 견인전동기는 권선형 유도전동기로 기대수명이 약 24년~25년이고 베어링 교체 때에는 고정자와 회전자를 분해 및 정비 하는 방식이다.
   
영구자석 동기전동기(Permannent Magnet Synchronous Moter : 이하 PMSM)는 기대수명이 약 30~40년으로 유도전동기에 비해 최대 15년 이상이며 베어링 교체 시 에도 회전자 분해가 필요치 않아 유지보수에 용이하다. 소비전력이 약 20% 절감되며, 소음도 약 60db로 조용해 승차감 향상이 예상된다.

서울교통공사는 앞으로 교체되는 신형전동차 834칸(5호선 608칸, 7호선 136칸, 8호선 90칸)에 신기술 PMSM을 적용하면 전동차 사용연한인 30년 적용 시 약 1,299억 원의 비용절감이 예상된다.

정지권 의원은 “서울교통공사는 영구자석형동기전동기(PMSM) 추진시스템의 적극적인 적용뿐만 아니라 예산 및 운영 유지비를 절감할 수 있는 신기술을 적극 개발해야 한다”며 “이를 향후 교체될 전동차에 적용함으로써 자구적인 적자 해소 노력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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