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현동 폐채석장 부지, 난곡·난향 도시재생사업 등 현안 점검 및 의견청취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는 지난달 30일 관악구를 찾아 낙성대 인근에서부터 서울대 후문일대에 이르는 낙성벤처밸리 조성지역을 현장 방문했다. 관악구 현안보고회 진행 중인 김인제 위원장과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위원들. 사진=서울시의회 제공.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위원장 김인제)는 지난달 30일 관악구를 찾아 낙성대 인근에서부터 서울대 후문일대에 이르는 낙성벤처밸리 조성지역을 현장 방문했다.
 
김인제 위원장을 비롯한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소속 위원들은 현장으로 나가기에 앞서 관악구청을 방문, 낙성벤처밸리 사업대상지를 비롯한 관악구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 구청 측으로부터 보고 받았다.

이 자리에서 위원들은 구에서 보고한 낙성벤처밸리 조성사업과 남현동 폐채석장 부지 관문도시 조성사업, 난곡·난향, 은천동 등 관내에서 추진 중인 도시재생사업들에 대한 구청측의 건의 및 협조요청 사항을 청취하고 위원회 차원의 지원방안을 모색했다.
 
이후, 위원들은 낙성벤처밸리 조성 대상지 현장으로 이동해 본격적인 현장점검에 나섰다. 우선, 올해 4월부터 11개 기업의 창업공간으로 활용되며, 다양한 창업 프로그램이 진행 중인 건물을 둘러본 후, 향후 법률·세무·회계 등 전문분야 컨설팅을 통해 벤처기업들의 조기 안착을 지원할 앵커시설 신축공사 현장도 함께 시찰했다.

균형개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두고 관악구가 야심차게 추진 중인 낙성벤처밸리 사업은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을 갖춘 서울대와의 협력사업의 일환이다.

고시촌 슬럼화 등으로 경제적 침체 위기를 겪고 있는 관악구가 한국판 실리콘밸리·중관춘을 지향하며 오는 2022년까지 벤처 및 스타트업의 창업생태계 구축과 많은 신생기업들의 조기 안착과 성장을 돕는 경제살리기 방책중 하나다.

 
김인제 위원장은 “지역경제 발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관악구가 지역의 훌륭한 자원인 서울대학교를 성장동력 삼아 추진하고 있는 낙성벤처밸리 조성사업이야 말로 관악구는 물론 서울의 혁신성장의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며, “캠퍼스타운이나 산업단지 조성 등과 연계하여 사업의 시너지를 높일 수 있도록 시의회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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