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드론, 3D프린팅, 3D/VR코딩, 자율주행차 등 주제

마포구에서 지난해 개최한 과학창의 페스티벌 모습. 올해 구는 9월 4일 월드컵공원 평화의광장에서 제3회 과학창의페스티벌을 갖는다. 사진= 마포구 제공

 

마포구가 청소년들에게 미래 과학 분야의 학습, 체험, 진로탐색 기회 등을 제공하는 ‘2019 청소년 과학창의페스티벌’을 9월 4일 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를 맞는 이번 페스티벌은 청소년들이 최신의 과학 콘텐츠를 직접 체험하고 창의적 학습과 사고를 통해 미래형 과학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는다는 취지다. 

주제는 ‘Back to the Future(미래로의 귀환)’로 펼쳐지며, 관내 8개 중학교(동도중, 서울여중, 창천중, 신수중, 숭문중, 광성중, 성사중, 홍대부여중), 약 1200여 명의 청소년과 함께할 예정이다.
마포혁신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인 이번 행사에는 40개의 과학창의 체험부스와 600여 석 규모의 과학공연 콘서트가 마련된다. 

특히, 체험부스 운영을 위해 민간기업, 공공기관, 단체, 개인, 대학 등에서 약 200여 명의 운영요원이 참가해 구와 협업한다.
또, 40개의 체험부스는 기술체험존, 생활체험존, 문화체험존 등 총 3부문으로 구성된다. 

우선, 기술체험존은 4차산업 관련 첨단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20개 부스로 운영된다. 로봇, 드론, 3D프린팅, 3D/VR코딩, 자율주행차 등 미래 핵심 산업과 기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진로 직업탐색에 필요한 기회도 제공한다.

또, 생활체험존에서는 일상 속에 있는 이산화탄소를 가지고 놀기, 과학 원리를 이용한 나만의 폼클렌징 만들기, 신호등과 고양이 마음대로 조정하기, 크리에이터 되기 등 총 20개의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문화체험존에서는 저글링 서커스 쇼, 과학과 마술의 만남, 드론 3종 경기 등을 주제로 다양한 과학버스킹 공연이 진행된다. 

한편, 구는 페스티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계획 수립부터 프로그램 기획, 운영, 만족도 조사 등 일련의 과정을 관리하며 미래 과학인재 육성을 위한 공공기관의 책무를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시사경제신문=이성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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