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대표 참가, 중앙합동점검 평가서 인정

 

여름철 호우·태풍 대비분야의 수방대책 민간위탁 용역 개선활동과 수방방지지원체계 개선활동 등 마포구의 안전행정이 우수한 재난관리 수범사례로 채택돼 전국 지자체에 벤치마킹되고 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지난해 국민안전처 주관으로 실시한 중앙합동점검에 서울시 대표로 참가해 전국 30개 우수 시·군·구와 함께 경쟁한 결과 전국단위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5천만 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지원받게 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중앙합동점검 평가는 '재난분야 업무종사자 방재교육', '풍수해 저감종합계획 수립', '유관기관 사전협조체계 구축', '기관장 리더십', '여름철·겨울철 사전대비, 인명피해' 등 75개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민관합동점검단이 현장 점검을 실시하는 등 평가에 객관성을 더했다.

마포구는 이번 평가에서 상황전파시스템 훈련 메시지 수신실적, 재난예보·경보시설 정기점검 및 관리실적, 풍수해 및 폭염 관련 재난관리 실적 등 대부분의 지표에서 전반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안전문화운동 추진협의회 활동 등 민·관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재해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국제연합 재해경감전략사무국(UN ISDR)에 가입해 이와 관련된 안전을 위한 토지, 개발구역, 건물 등에 대한 이용 규제, 생태계 복구와 보호 및 지원, 주요 공공시설과 사회기반시설 보호 조치 등의 활동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구 관계자는 “세월호 참사 등 각종 가슴 아픈 사건들로 인해 안전이 최우선이 된 시대에 무엇보다 안전하고 살기 좋은 마포 만들기가 목표”라고 하면서 “이번 중앙합동점검 우수기관 선정이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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