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모선정…지역의 특성 맞는 사업 발굴

지난 6월 노량진역 광장 및 주변상가에서 저탄소생활 실천 캠페인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 동작구 제공

 

동작구가 지속가능한 녹색환경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서울시 주관 공모에 선정돼 ‘온실가스 감축특화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시로부터 사업비 2,500만원을 확보했으며, 늘어나는 탄소배출로 인한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주거, 교통 등 지역의 다양한 특성에 맞는 사업을 발굴추진하게 된다.
 
우선, 구는 ‘다소비 사업장 온실가스 감축 간담회'를 내달 20일과 23일 총 2회에 걸쳐 구청 대강당에서 구민, 기업관계자, 공동주택관리자 등을 대상으로 개최한다.

간담회는 저탄소 생활 실천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참여방안을 주제로 ▲감축 정책의 국제적·국가적 추세 ▲동작구의 감축 정책 추진상황 ▲감축을 위한 시민 참여확대방안 모색 ▲온실가스 줄이기 서약서 작성 등 다양한 실천방법이 논의된다. 
 
이어서 구는 오는 10월 구민을 대상으로 ‘온실가스 전문가 강연회’를 개최한다.
이번 강연회는 前 국립기상과학원 조천호 원장과 서울연구원 황인창 부연구위원 등 전문가가 강사로 나서 온실가스 감축 필요성을 설명하고 실천목표를 제시하는 자리이다.

11월말까지 주민의 환경보호 의식 제고를 위해 관내 초중고등학생 및 성인을 대상으로 구청, 참여학교, 경로당 등에서  찾아가는 ‘CO2 1인 1톤 줄이기 구민교육’도 실시한다.

교육은 동작숲 아카데미소속 환경교육강사 9명이 총 70회로 진행하며 ▲온실가스 개념 이해 ▲감축과 관련한 인센티브 제도와 경제적 혜택 ▲다육식물 심기 활동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다음으로는, ‘온실가스 감축홍보‧캠페인’, ‘서울시 차 없는 날 홍보부스 운영’ 등 온실가스 절감실천에 구민과 함께 할 계획이다.

올해 동작구는 미세먼지 대응 원년으로 삼고 오는 2023년까지 초미세먼지 28% 감축을 목표로 ▲미세먼지를 자연재난으로 인식하는 근본적인 패러다임 전환 ▲구 특성에 맞는 발생원별 미세먼지 저감 사업 발굴 ▲생활 속 미세먼지 줄이기 운동을 통한 공감대 형성 등 종합대책을 수립 추진하고 있다.

[시사경제신문=이성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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