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0개국 참여, 9월 3일~8일까지 국내외 작품 318편 상영
폐막식 4개 부문 15개 작품 시상도...구민 50% 할인

 

영등포구가 세계 30여 개국이 참여하는 제11회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를 내달 3일부터 8일까지 영등포아트홀 등에서 개최한다. 
구는 올해로 3년째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수십 만 명의 세계 영화인을 매료시켰고, 이를 통해 영상문화도시 브랜드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영화제 개막식은 내달 3일 오후 7시 영등포아트홀에서 개최되며, 이날 국내․외 영화감독, 배우뿐 아니라 주민들도 한자리에 모여 영화제의 시작을 축하한다.

개막작으로는 스위스 단편영화 초청작 ‘훈계’와 주민 출품작 ‘샛강 산책’이 상영된다. 또한 배우 이윤지와 정태우가 재능기부로 출연하며, 유망 감독을 육성하는 영화제 지원작인 ‘The Lost Child’와 ‘지하철 속 오디션’도 상영된다.

이번에 상영되는 작품으로는 해외 작품 174편, 국내 작품 144편으로 모두 318편을 만날 수 있다. 영화의 입장권은 6천 원으로 CGV 홈페이지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CGV 영등포에서 현장 발권도 가능하다. 구민의 경우 현장 구매 시 50% 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다. 

또, 영화제는 주민들이 영화를 쉽게 접해보며 진입장벽을 허물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구민 심사단과 어린이 심사단 12명이 벨기에 브뤼셀 단편영화제와 스위스 동화 작품을 각각 감상하고 우수작을 심의 및 선정하며 영화의 견문을 넓힌다.

특별 상영으로는 구민이 제작하고 배우로 활약한 다큐멘터리와 극영화 18편과 한강미디어고등학교 학생들이 만든 단편영화 7편이 선보인다. 

영화제의 폐막식은 8일 오후 7시 CGV 영등포에서 열린다. 이곳에서는 4개 부문 15개 우수작품을 선정해 시상하고, 수상작 상영을 끝으로 영화제의 막을 내린다.

[시사경제신문=봉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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