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6일부터 금리는 1.85~2.2%에 20조원 공급

 

 

[시사경제신문=백종국 기자]  주택담보대출을 최저 1%대 저금리의 고정금리 상품으로 갈아탈 수 있는(대환)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이 9월 출시된다.

금융위원회는 최근 '주택금융개선 T/F 회의'를 통해 이 같은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출시를 확정했다.

대상은 올해 7월 23일 이전에 취급된 변동금리 또는 준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로 부부합산소득 8,500만원 이하인 1주택자이다. 신혼부부, 2자녀 이상 가구는 부부합산 1억원을 적용한다.

주택가격은 시가 9억원 이하로, 대출한도는 기존대출 범위 내 최대 5억원이다. LTV 70%, DTI 60%를 적용하되, 기존대출 상환을 위한 중도상환수수료(최대 1.2%)만큼은 증액 가능하다.

금리는 1.85~2.2%이며, 공급규모는 약 20조원 내외이다. 신청액이 20조원 규모를 상당수준 초과하는 경우 주택가격이 낮은 순서대로 20조원을 공급한다.

추석연휴 직후인 9월 16일부터 29일까지 2주간 은행창구 및 주금공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접수 후 순차적으로 대환한다.

만기(10~30년) 내내 금리가 고정된 정책모기지로 대환대출로, 대환 첫 달부터 원(리)금을 전액 균등분할상환(일부 일시상환 불가)하게 된다. 3년 이내에 중도상환하는 경우 최대 1.2%의 중도상환수수료 부과된다.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이용자는 매월 원리금 부담이 크게 경감되고, 향후 금리가 변동하더라도 원리금이 고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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