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19세 이상 시민 누구나 가능, 검진비 최대 8만원 지원

동대문구보건소가 서울 시민을 대상으로 ‘2019 마음건강 검진 및 상담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검진비를 지원해 준다. 사진은 동대문보건소 전경. 사진= 동대문구 제공

 

동대문구가 정신건강을 해치는 위험요인을 조기 발견해 치료할 수 있도록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2019 마음건강 검진 및 상담 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특히, 구는 지역 의료기관과 연계해, 총 3회차에 걸쳐 마음건강 검진 및 심리상담을 지원한다. 1회차에서는 우울증에 대한 선별검사 및 평가를, 2‧3회차에서는 약물치료 전 단계 심층 정신과 상담을 제공한다.

지원대상 연령기준을 기존 만 50세 이상~65세 미만에서 만 19세 이상 서울시민으로 대폭 늘렸으며, 검진 상담비용 지원 금액도 기존 최대 5만 원에서 최대 8만 원으로 늘려, 주민들의 비용 부담을 조금 더 낮췄다.

또, 검진결과에 따라 고위험군은 지역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결하거나 전문가 치료를 의뢰한다. 사후관리서비스 참여 동의자를 대상으로는 지속적인 모니터링도 실시할 방침이다.

아울러, 구는 주민들이 정신질환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정신질환 치료의 중요성을 인지할 수 있도록 홍보 활동도 더욱 강화한다고 밝혔다. 

[시사경제신문=이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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