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말 설치 목표로 모금 운동 진행 예정

 

동대문구가 여성단체연압회를 주축으로 교통의 관문인 관내 청량리역 광장에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본격추진한다. 

여성단체연합회는 지난 16일 월례회의 통해 이와 같은 내용을 건의했으며, 지난 14일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과 15일 ‘74주년 광복절’을 맞아 위안부 피해자들의 희생을 가슴에 새기고 가슴 아픈 역사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구민의 힘을 모으고자고 밝혔다.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위해 향후 여성단체연합회는 올해 10월 말 소녀상 건립을 목표로 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홍보와 자발적 모금활동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모금 목표액은 4500만 원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가슴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평화의 중요성을 인식하고자 앞장서는 여성단체연합회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이 뜻 깊은 일에 구청장으로서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시사경제신문=이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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