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정부의 수출규제 철회 촉구 결의안 채택

금천구의회가 22일 제217회 임시회를 열어 “일본정부의 수출 규제 철회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사진=금천구의회 제공.

[시사경제신문=봉소영 기자] 서울시 금천구의회는 22일 열린 제217회 임시회에서 ‘일본정부의 수출규제 철회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금천구의회는 결의문에서 “우호적 한일 관계는 물론 세계 경제에도 악영향을 초래할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 강화행위를 즉각 철회하고, 식민시대 강제징용 피해 배상에 관한 우리 사법부의 판결을 존중하며, 일본기업들의 피해자들에 대한 정당한 배상 및 일본정부의 진심 어린 사과를 촉구한다”며 “대한민국의 주권을 훼손하고 전 세계 산업생산에까지 악영향을 미치는 일본의 어떠한 규제행위도 묵과하지 않고 단호하게 대처해 나갈 것”을 천명했다.

류명기 의장은 “일본 정부는 세계 평화와 자유무역질서를 부정하는 수출규제를 당장 철회하고 한일양국의 관계 정상화를 추구하는 대한민국 정부의 외교적 노력에 응답하라”며 “금천구민은 일본정부의 규제정책 철회 시까지 일본여행 및 일본 상품 구매를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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