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태깅 활용한 정보공유 손쉽게 측량기준점 확인
주민과 양방향 커뮤니케이션 시스템 소통행정 실현

금천구 홈페이지 구민생활정보지도 ‘스마트 측량기준점 정보제공 서비스’ 화면. 사진= 금천구 제공


금천구가 구민생활정보지도를 통해 측량기준점을 언제 어디서나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 측량기준점 정보제공시스템’을 구축했다.

구는 공간정보플랫폼 지도태깅을 활용, 구에서 관리하는 측량기준점의 위치, 종류, 번호, 좌표, 사진 등 위치정보 데이터를 하나로 모아 언제 어디서나 유무선 통신망(PC, 스마트폰 등)을 통해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측량기준점은 땅의 경계를 알고 싶을 때뿐만 아니라 도로, 공원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기반시설을 만들 때 중요한 척도로 작용한다.

그동안 기준점 정보를 여러 분산된 정보로 관리해 현장에서 기준점의 정확한 위치를 알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기준점 망실 및 훼손 시 즉각적인 대응이 어려웠다.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구는 기존 도면에 의한 기준점 관리업무 절차가 간소화됨으로써 업무효율성을 높였으며, 사용자는 기준점 정보를 제공받기 위해 구청을 방문하지 않아도 빠르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시스템은 양방향 소통행정으로 평가되고 있는데, 시스템 이용자가 댓글 기능을 활용해 기준점과 관련한 문의와 신고 등을 실시간으로 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측량업무의 신속성과 편의성 증진은 물론 각 공사 관련부서와 정보공유를 통해 기준점 망실을 최소화하는 등 효율적 업무수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시사경제신문=봉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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