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회 위상 정립 및 권한 강화 위한 역점과제 이행 다짐

서울시의회 신원철 의장이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후반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사진=서울시의회 제공.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서울시의회 신원철 의장이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후반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2006년 6월 설립한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17개 전국시·도의회의장들로 구성된 협의체다. 지방자치 발전과 지방의회 운영에 관해 의회 상호교류 및 협력 증진, 불합리한 법령 및 제도개선을 위한 공동 활동을 펼친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 지방분권과 지방자치 발전에 앞장선다.

신원철 신임 회장은 앞으로 1년간, 17개 시·도의회 의장들의 의견을 모아 지방자치 발전과 지방의회 운영을 위한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신 회장은 서울시의회 8·9·10대를 거친 3선 시의원이다. 9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및 서울시의회 지방분권 TF단장을 역임했고 10대 전반기 서울시의회 의장을 역임 중이다.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측은 “신 회장은 오랫동안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노력한 시민의 일꾼이며, 서울시의회 의장으로서 전국 지방의회 역량 강화에 앞장서왔다”며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국회통과 등 후반기 주요 일정을 고려해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말했다.


신원철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성숙한 자치분권 실현과 지방의회 발전에 대한 시대적 요구가 높은 시점에서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회장이라는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됐다”며 “앞으로 지방의회 위상 정립 및 권한 강화를 위한 3대 역점과제를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덧붙여 “올 하반기 정기국회에서 개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3대 역점과제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국회통과를 위한 촉구활동 강화 ▲시·도의회 위상 강화에 걸맞은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조직 개편 ▲청와대, 중앙정부, 국회, 정당, 지방4대협의체와 지방의회 위상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협의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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