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가 관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도모하고 일본의 수출 규제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하반기 중소기업 육성기금 특별 융자지원’을 64억 규모로 진행한다. 

이번 하반기 융자 금액은 연간매출액의 1/4범위 내에서 최대 2억 원까지 지원하고, 일본의 수출 규제 피해기업이라면 1.5%의 서울시 최저금리를 적용 한다. 

일반기업에도 연리 2.0%의 저금리로 융자 지원이 가능하며, 은행협력자금은 은행대출 금리의 1.0%를 구에서 지원 받을 수 있다. 

또, 성동구청 1층에 입점한 신한은행의 경우 구와의 협약을 통해 은행금리를 4%대에서 2.8~3.5%로 낮춰 융자가 가능하다. 
구의 이자 지원까지 받으면 기업은 1.8%~2.5%의 저리로 융자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일본 수출규제에 직접 피해를 입은 기업의 금리인하 뿐 아니라 장기화 될 경우 간접적으로 피해를 보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 관내 소상공인들에게도 융자지원을 한다. 

구 관계자는 신용보증재단 성동지점과 협업하여 담보가 없는 소상공인에게도 성동구의 출연금을 재원으로 한 특별보증을 통해 연 2%이내의 저금리 대출을 공급할 계획을 밝혔다.

접수기간은 8월 19일부터 9월 20일이고, 융자대상자는 중소기업육성기금 운용심의회를 통해 선정, 10월부터 두 달간 융자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사경제신문=원선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