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유엔국제학교 ‘UNIS-UN CONFERENCE’ 참가 신청 받아
네팔, 라오스 현지 교육자원활동 전개 할 청소년도 모집

지난해 1월 ‘제1기 도전!글로벌탐험대’에 참가한 금천구 청소년들이 네팔에서 현지 아이들을 대상으로 교육자원활동을 펼치고 있는 모습. 사진= 금천구 제공

 

금천구가 관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특별한 활동을 경험할 수 있는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재단법인 금천미래장학회에서 마련하고, 제3기 ‘도전! 글로벌탐험대’ 참가자를 공개 모집한다.

우선, 여행주제가 정해져 있는 ‘지정부문’과 학생들 스스로 여행주제와 계획을 세우고 여행결과 보고서를 제출하는 ‘비지정부문’으로 나뉜다.

‘지정부문’은 미국 ‘UNIS-UN CONFERENCE’와 네팔 및 라오스 ‘학생 교육자원활동’으로 총 3개 분야로 구성된다.

뉴욕유엔국제학교가 주최하는 ‘UNIS-UN CONFERENCE’는 전 세계 각 지역 고등학생들을 초청해 매년 3월 첫 주 유엔본부 총회장에서 개최된다. 
매년 ‘글로벌 이슈’를 선정해 해당 분야 전문가와 연사를 초빙, 주제발표와 토론, 질의응답 등으로 진행되는 행사를 통해 청소년들은 세계 무대에서 토론을 경험해볼 수 있다. 
이 행사에 8명을 선발하게 되며, 참가 학생들은 기본 자격으로 상급 수준의 영어 회화가 가능해야 한다. 

다음으로, 네팔과 라오스에서 진행하는 ‘교육자원활동’은 세계시민교육연구소 선생님들과 함께 현지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을 지도하는 사제동생 프로그램으로서, 네팔과 라오스 각각 6명의 고등학생을 선발한다.

네팔과 라오스 현지에서 유치원 및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과 체육, 미술, 음악 활동을 함께 하고, 현지 고등학생들과 문화교류 및 가정방문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전 교육 후에 내년 1~2월 10박 11일의 일정으로 교육자원활동을 떠난다. 

다음으로, 청소년 스스로 만들어 가는 여행으로 지원자가 성인 인솔자를 포함한 팀을 꾸려 가고 싶은 나라와 탐방 주제를 정해 진행한다. 2개 단체를 선발해 지원하며, 1개 단체의 인원은 4명에서 8명까지 구성할 수 있다.

‘도전! 글로벌탐험대’에 선발되면 총 여행경비의 2/3를 지원받을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8월 26일부터 8월 30일까지 신청서를 교육지원과로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재단법인 금천미래장학회는 지역인재 육성과 교육발전을 위해 금천구에서 설립해 운영하는 장학재단이다. 

[시사경제신문=봉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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