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봉사자와 청소년 일대일 매칭 통해 다양한 도움 제공

구로구가 다문화가정 자녀를 위한 멘토-멘티 사업을 전개한다. 사진은 2019년 상반기 다문화가정 학습지도 모습. 사진= 구로구 제공

 

구로구가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밝고 건강한 성장과 안정적인 한국 생활 정착을 돕기 위해 멘토-멘티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대학생 봉사자와 다문화가정 청소년을 일대일로 매칭해 맞춤형 멘토링을 제공하게 되며, 멘토들이 월 2회 이상 멘티의 가정이나 소속기관을 찾아 국어, 한국사 등의 기초학습을 지도해 준다. 

특히, 공부 뿐 아니라 한국문화 적응, 또래관계 문제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누며 정서적 유대감도 형성한다.  

상반기에 이어 구는 하반기 프로그램을 위해 이달 30일까지 이번 사업에 참여할 멘토와 멘티 각 2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멘티는 구로구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중학생 중 다문화가정이나 외국인주민의 자녀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저소득층 가정, 중도입국청소년을 우선 선발한다. 

이외에도 구는 다문화관련 기관을 찾아 진로탐색을 돕기 위해 드론, 제과제빵, 관광산업 분야 종사자들의 재능기부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해당 멘토들은 월 1회 관내 기관을 방문해 청소년들에게 현실감 있는 직업 이야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시사경제신문=봉소영 기자]

저작권자 © 시사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