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산공원 옆 12면 시범운영 후 확대해 총 97면 운영

영등포구 당산공원 옆에 시범운영하고 있는 iot 주차장 모습. 사진= 영등포구 제공

 

영등포구가 거주자 우선 주자장에 IoT센서로 차량을 가지하는 새로운 기술을 적용한 실시간 주차 공유 서비스를 내달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기술을 구축한 주차공유 서비스는 지난 1월부터 당산공원 옆 12면을 시범 운영을 했으며, 주민의 높은 호응을 끌어냈다는 분석에 따라 내달부터 당산1동과 대림3동 주변지역에 85면을 확보해 총 97면의 거주자 우선 주차장으로 확대한다. 

‘IoT 기반 주차 공유 서비스’는 주차면 바닥에 IoT센서를 부착하고 이 센서로 실시간 차량 유무를 감지하는 것이다. 

또, CCTV와 연동해 실제 주차 여부를 모니터링도 가능하기 때문에 주민은 스마트폰 주차 앱을 통해 주변지역 빈 주차 면을 확인하고 예약, 결제까지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다. 

그동안 당산공원 주변 12면을 시범 운영한 결과 해당 서비스를 이용한 주차 건수가 현재(8.15.기준)까지 총 2,403건으로 높은 호응을 나타냈으며, 실시간으로 주차 정보가 전달돼 무단 주차로 인한 불필요한 자리 이동이 현저히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주차 공유 가능 시간은 거주자 우선 주차장 배정자들이 출근 등으로 자리를 비운 평일 주간시간이다. 
또, 주차 공유는 주간(오전 9시~오후 6시)에 시간당 1,200원으로 사용 가능하며, ‘파킹 프렌즈’ 모바일 앱을 통해 주차정보를 확인, 예약해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번에 대폭 확대하는 IoT 기반 공유 서비스로 주민 불편을 줄이고 주차난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향후 시간 주차 실적이 많은 구간을 추가 선정해 단계적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고령자 등 스마트폰 사용에 익숙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 앱 서비스와 함께 ARS 전화(1588-0803) 서비스도 함께 운영한다. 이는 시범 운영 시 조사된 주민 불편사항을 반영한 결과다.  

[시사경제신문=봉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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