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청역~도림교 1.75km 구간

서울시가 문래동 노후상수관을 올해 안에 교체 완료한다고 밝혔다. 사진=서울시 제공

 

[시사경제신문=백종국 기자]  서울시가 문래동 수질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판단된 영등포구청역~도림교간 노후 상수도관을 금년 말까지 모두 교체 완료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 구간에 소요되는 총 사업비 50억 원을 금년도 추경예산으로 기 확보, 정비공사가 완료되면 이 지역의 근본적인 수질사고 요인이 원천 차단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에 정비하는 노후 상수도관(D=700~800mm, L=1.75Km)은 양평1동, 당산1동, 문래동 지역 약 31,000세대에 공급하는 배수관이다. 자재는 기존 도복장강관(콜탈에나멜강관)에서 부식에 강한 내식성관인 덕타일주철관로 시공한다. 수계전환이 이미 완료돼 단수로 인한 급수불편 없이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다만 당산로 및 경인로 등 주변 도로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야간에 공사가 시행되지만 본 도로를 이용하는 일부 시민들의 통행 불편이 예상된다.

아울러 시는 서울시내에 남아 있는 노후관 138km를 내년 상반기까지 완료해 노후 상수도관으로 인한 수질사고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시사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