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 78명 석사 434명 등 총 512명 학위 수여

숭실대는 16일 오전 한경직기념관 대예배실에서 2018학년도 후기 대학원 학위수여식을 진행했다. 사진=숭실대 제공.

[시사경제신문=이재영 기자] 숭실대학교는 16일 오전 11시 한경직기념관 대예배실에서 2018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는 황준성 총장, 전규안 학사부총장, 류희욱 연구·산학부총장, 이임수 총동문회장, 졸업생 및 가족 등 내·외빈 천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정열 대학원 부원장의 사회로 열린 이날 학위수여식은 △성경 봉독(조은식 교목실장) △기도(조은식 교목실장) △학사보고(신권수 대학원장) △학위증 수여(황준성 총장) △합창(웨스트민스터합창단) △권설(황준성 총장) △환영사(이임수 총동문회장) △교가 △축도(조은식 교목실장)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박사 78명, 일반대학원 석사학위 199명, 특수대학원 석사학위 235명 등 총 512명이 학위를 받았다.

황준성 총장은 권설에서 “영예로운 여러분의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1897년 이 땅에 최초로 근대 대학교육의 문을 연 숭실은 1938년 일제의 폭압적 신사참배 강요를 분연히 거부하고 자진 폐교함으로써 신앙의 정절과 민족의 얼을 지켜냈다”며 “122년 숭실의 역사에 면면히 기록된 숭실 선배들의 행적처럼 항상 ‘진리’의 편에 서서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으로 세상을 바꾸는 ‘봉사’의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지금까지 꿈꾸며 달려왔던 것 보다 더 크고 대담한 생각을 품고 더 탁월한 성과를 올리기 위해 출발하는 첫날이 바로 오늘이 되길 바란다. 크게 생각하고 더 크게 도전하라”고 전했다.

이임수 총동문회장은 환영사에서 “최선의 노력으로 힘든 역경을 극복하고 오늘 이 자리까지 달려온 여러분을 10만 동문을 대표해 축하한다. 새로운 시작의 출발선에선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라 동문들과 함께 라는 사실을 잊지 말라”며 “앞으로 숭실의 기독교 정신과 건학이념을 마음에 새기고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숭실의 인재들로 자라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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