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감정노동자, 가족 등 대상별 맞춤 프로그램 운영

강서구에서 실시하는 숲속 힐링 프로그램 우장근린공원 피톤치드 체험 참여자들이 황톳길을 걷고 있다. 사진= 강서구 제공


강서구가 지난달부터 우장근린공원 내 힐링체험센터에서 숲속 힐링을 즐길 수 있는 맞춤 프로그램을 운영해 인기를 끌고 있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계절에, 숲을찾아서 황톳길 걷기, 해먹명상, 숲속 오감체험 활동은 피톤치드를 마시며, 더위를 식힐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우선, 임산부를 위한 교감태교여행은 임신 중 건강관리와 행복한 아이 출산을 돕는 숲속태교요가, 오감산책, 라마즈호흡 등 힐링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가족단위 참가자에게는 아이와 부모가 함께하는 숲 산책을 비롯해 오감체험, 호흡법 익히기, 계절차 마시기 등이 진행된다.
청소년 이상 참가자를 위한 ‘체인지 힐링 프로그램’과 감정노동자의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어울더울 숲 힐링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한편, 우천 시에도 평소 스트레스 정도를 알아보는 HRV측정과 아로마테라피, 이완요가, 차명상 등 다양한 실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참가를 원하는 주민은 손수건, 긴 상하의, 모자, 운동화 등을 준비해 우장근린공원 국궁장(공항정) 옆에 위치한 힐링체험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프로그램별 운영 요일과 시간대가 다른 만큼 방문 전 사전확인은 필수이며,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시사경제신문=이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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