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정책 정보 디지털화 제공으로 선제적 의사결정 도와

유동균 마포구청장이 서울시 최초로 구가 개발한 구청장 업무 지원시스템 ‘IT비서관’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마포구 제공

 

마포구가 서울시 최초로 구청장 업무 지원을 위한 ‘IT비서관’ 시스템을 자체개발해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혀 주목된다. 

IT비서관은 구정과 관련한 각종 정보를 실시간 디지털 화면으로 제공함으로써 구청장의 선제적 의사결정과 주요 정책사항의 점검을 지원하기 위한 스마트 행정지원 시스템이다.

구청장이 공약 추진상황이나 주민제안 아이디어, 각종 사건․사고 현황 등이 궁금할 경우 해당 자료를 비서실에 요구하지 않고도 이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외에 제공되는 내용으로는 ▲구민 정책소통플랫폼인 ‘마포1번가’ 제안현황 ▲매니페스토(공약, Manifesto) 추진현황 ▲지도서비스가 연계된 일일상황보고(사건사고, 주요동향, 재난정보 등) ▲정책 관련 뉴스 ▲조직 현황 및 주요 일정 등이다.

유동균 구청장은 “기존의 산재되고 개별적으로 관리되던 구정 정보를 한 눈에 알아 볼 수 있도록 통합 제공하는 기능을 갖춰다. 이를 활용해 구청장으로서 종합적 사고와 정책결정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내년에는 구민을 위한 IT서비스도 계획 중이며, 구민들이 많이 이동하는 청사 1층 로비 등에 구정 참여가 가능한 ‘디지털 구민구청장실’ 서비스를 마련해 제공할 방침이다.

 

[시사경제신문=이성익 기자]

저작권자 © 시사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