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특구 도약 및 서울식물원, 마곡산업단지 연계 기대

강서구가 2022년까지 서울도서관 서남권 분관을 유치한다고 밝혀 주목된다. 사진은 노현송 강서구청장이 관내 작은도서관 어린이전용 코너에서 아이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한 모습. 사진= 강서구 제공


강서구가 서울시에서 발표한 '도서관 발전 종합계획'에 따라 서울도서관 서남권 분관 유치에 성공해 오는 2022년 내발산동에 '과학 환경도서관'을 개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도서관 서남권 분관 유치 사업은 권역별 자치구 간 분관 유치 경쟁이 매우 치열하고 주민 및 관계자들의 관심도가 높았던 사안이다.

현재, 강서구에는 시립도서관 1개, 구립도서관 8개, 작은도서관 27개, 사립도서관 45개, 점자도서관 1개로 총 82개의 도서관이 있다. 
이에 대해 노현송 구청장은 "4차 산업시대에 걸맞는 과학 환경 특화도서관이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예정이며, 서울식물원과 다수의 근린생태공원, 마곡산업단지 등 주변 환경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서울도서관 분관이 지어질 곳은 반경 800m 안에 17개 유치원, 초중고교가 밀집한 지역인 만큼 많은 청소년들의 이용율이 높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더해 구는 앞으로 서울도서관 분관과 연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대표 축제인 “강서어린이 동화축제” 개최시 서울시립도서관 분관과 협력해 자녀와 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서울시 대표 어린이 독서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서울도서관 분관 유치 파급효과가 강서구 전역에 퍼질 수 있도록 기존 '책두레 서비스'에 서울도서관 분관을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구 관계자는 전했다. 

[시사경제신문=이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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