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온,오프라인 주민 의견 수렴 거쳐 마스터플랜 수립
오는 12월 국토부 평가를 거쳐 2020년 40억 원 투자 계획

지난 7일 ‘왕십리 스마트 트랜시시티’ 주민참여단 발대식에 70여 명의 주민들이 참여해 스마트시티와 리빙랩 관련 오리엔테이션을 받았다. 사진= 성동구 제공

 


성동구가 국토교통부의 스마트시티 교통분야 특화단지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국비 2억원을 지원받아 추진 중인  '왕십리 스마트 트랜스시티' 사업과 관련해 앞두고 지난 7일 주민차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구는 왕십리광장 일대를 교통분야의 스마트시티로 조성하기 위해 계획수립의 모든 과정에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리빙랩 방식을 도입한다. 

리빙랩은 행정기관 주도의 정책결정 방식에서 벗어나 현장에서 주민의 의견을 통해 정책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말하는 것으로서, 구에서는 학부모, 대학생 등 70여명의 주민참여단을 공개 모집한 바 있다. 

이번 발대식을 계기로 앞으로 4개월 동안 스마트기술을 통한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리빙랩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주민 참여는 리빙랩 홈페이지인 성동구민청을 통해 온라인에서도 동시에 이뤄질 전망이다. 

이와 더불어, 정보통신, 도시계획, 디자인, 도시재생, 보건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스마트포용도시위원회와 함께 왕십리 마스터플랜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국토교통부의 평가를 거쳐, 2020년 약 4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실현 할 계획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각계각층의 의지와 소망을 담아 왕십리를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대표적인 스마트시티로 조성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시사경제신문=원선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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