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국인 주민 60명 대상으로 진행...이화여대와 업무협약 맺어

구로구가 '글로컬 리더' 양성과정을 위해 이화여자대학교 다문화연구소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협약식 후 기념촬영으로 왼쪽부터 이화여대 다문화연구소 장한업 소장, 이성 구로구청장, 문화예술교육원 조상미 원장. 사진= 구로구 제공

 

구로구가 다문화 시대를 맞아 서로의 문화를 인정하고 배려하며 함께 발전시켜나가는 상호문화도시를 조성해 나가기 위해 '글로컬 리더' 양성 과정을 개설했다. 

세계를 뜻하는 글로벌(global)과 지역, 현지를 뜻하는 로컬(local)의 합성어인 ‘글로컬(glocal)'은 최근 세계화 전략의 새로운 접근 방식이다.

구에서 마련한 글로컬 리더 양성 프로그램은 오피니언 리더와 생활문화예술 리더 과정으로 구성된다. 

이번 과정은 이달 27일부터 10월 말까지 이어지며 이화여자대학교 이화다문화연구소와 문화예술교육원이 맡는다. 
이를 위해 지난 9일 구로구는 이화여대와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진 바 있다. 

우선, 오피니언 리더 과정은 8주 동안 글로컬 리더십, 문화의 세계화,  상호문화대화의 이해와 실천 등의 수업으로 이뤄진다. 

또, 생활문화예술 리더 과정은 다문화사회의 지역예술 활동, 나의 정체성과 음악, 어린 시절 자유 드로잉, 문화다양성을 담은 디자인 등 예술활동을 통해 상호작용을 활성화하는 내용으로 10주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교육과정에 70% 이상 출석한 수강생에게는 수료증을 수여하며 다문화 민․관․학 정책네트워크인 ‘多가치 多누리 거버넌스’와 각종 구청 행사, 동아리 활동 등에 우선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시사경제신문=봉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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