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성 높이기 위해 종전 14과목에서 17과목으로 확대

 

 

[시사경제신문=백종국 기자]  사회복지사 자격시험을 위한 이수 과목이 17과목으로 늘어난다.

보건복지부는 시대 변화와 현장 요구를 반영한 사회복지관련 교과목 이수학점 상향 조정 및 현장실습 확대를 주요내용으로 규정한 '사회복지사업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이 12일 공포되어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정에 따르면, 사회복지사 자격을 취득을 하기 위해서는 이론교육 교과목을 종전 14과목(42학점)에서 17과목(51학점)으로 선택과목 3과목을 더 이수해야 한다.

선택교과목의 수는 20개에서 27개 교과목으로 선택의 폭이 늘어날 예정이다.

또 사회복지현장실습 내실화를 위해 현재 사회복지사업과 관련된 기관 등에서 120시간 이상의 현장실습에서 160시간 이상으로 확대한다.

사회복지현장실습은 보건복지부장관의 선정을 받은 기관에서 실시하고, 실습기관의 선정을 받기 위해서는 기준에 맞는 요건을 갖춘 후 신청하여야 한다.

실습기관 선정 및 선정취소 등 자세한 사항은 올해 9월까지 고시를 통해 다시 안내할 계획이며, 지정신청서는 한국사회복지사협회에서 10월 이후 접수할 예정이다.

강화된 교과목 이수기준은 내년 1월 1일 이후 대학·전문대학 입학생부터 적용되며, 학점인정기관의 경우도 시행일 이후 교과목을 처음 이수하는 학생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시사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