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휴식시간제, 안전수칙 준수, 쉼터운영 여부 등
타워크레인 있는 공사장 12곳 안전 점검 즉각 시정 조치

영등포구가 폭염과 태풍 소식 등으로 인해 여러 안전 취약 상황에 노출될 수 있는 관내 공사장 및 시설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에 나선다. 사진= 영등포구 제공

 

영등포구가 폭염과 호우, 태풍 등 기후 변화에 대비해 중․대형 건축공사장 50곳과 안전취약시설 10곳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구는 8일부터 14일까지 7일간 안전점검을 실시하며, 대상은  연면적 2,000m² 이상의 중,대형 건축공사장과 C․D․E 등급 제3종 시설물 6개소와 특정관리 시설물 4개소 등이다. 

우선, 공사장 점검사항은 △폭염대비 건설 현장 행동요령 준수 △건설 사업장 휴식시간제 운영 △ 공사장 내 근로자 쉼터 운영 △건설장비 정비 상태 △인근 주택 및 보행자 안전 관리 등이다. 

또, 안전취약시설의 경우는 △지반 건축물 주택사면의 침하, 부식, 누수 △시설물의 구조부 균열, 변형 등 재난 위험요소 파악 △위험요인 진행사항 및 보수․보강 등 이행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하고 위해요소를 사전 제거할 계획이다. 

아울러, 구는 지난 7일 육중한 무게와 거대한 덩치 때문에 자치하면 대형사고로 이어지는 타워크레인이 설치된 공사장 12곳에 대해서도 건설기계분야 특급기술자 4명으로 구성된 외부 전문가가 점검에 나섰다. 

이번 점검으로 자재 운반용 전용 마대 사용, 크레인 하부 추락 방지망 설치 등 지적 사항을 현장에서 즉각 조치하고 향후 이행사항을 점검할 계획이다. 

[시사경제신문=봉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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