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주기별 맞춤형 산림치유 프로그램' 무료 운영

양천구가 맞춤형 산림치유 프로그램으로 임산부 및 가족을 위한 프로그램을 관내 숲 체험장에서 운영한다. 지난해 양천구에서 진행했던 힐링숲 태교활동 모습. 사진= 양천구 제공


양천구가 구민들이 숲에서 자연을 느끼며 몸과 마음의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생애주기별 맞춤형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이달 12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모두 무료로 진행되며, 숲 치유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프로그램에 참여한 신청자는 3주간 연속으로 수업에 참여하게 된다. 

우선, 임산부를 위한 ‘힐링 숲 태교 프로그램’을 통해 태아와 애착형성을 돕고 임신 중 느끼기 쉬운 불안감을 해소시킬 수 있도록 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숲속 잣나무길, 야생화 화단, 명상이 가능한 평상 등을 갖춘 계남근린공원 숲태교장에서 8월 31일부터 진행된다. 
토요반과 일요반, 각각 오전(10~12시)과 오후(14~16시)시간으로 나뉘어 총 4개의 반이 운영된다. 

임신 안정기에 들어가는 임신 16주부터 32주까지의 임신부와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으며, 각반마다 선착순으로 10팀을 모집한다.

다음으로, 어르신을 위한 ‘웰빙 실버 숲 프로그램’은 신체 활력도도 높여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한 노년생활을 즐기도록 돕고자 올해 처음으로 운영된다. ▲숲길 건강보행법 ▲오감 걷기 명상 ▲함께하는 건강마사지 등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갈산근린공원의 등산로, 잣나무길 등을 활용해 다음달 3일부터 진행된다. 화요반과 목요반 각각 오전(10~12시)과 오후(14~16시)시간대에서 총 4개의 반이 운영되니 원하는 요일 및 시간대로 신청하면 된다. 

힐링 숲 교실은 오는 11월까지 운영되며, 참가 신청 등 자세한 일정은 양천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시사경제신문=이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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