림프종은 유방암과는 별개의 희귀암

 

 

[시사경제신문=백종국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공유방 이식과 관련하여 제기 되고 있는 ‘역형성 대세포 림프종’에 대해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 신속하게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인공유방 역형성 대세포 림프종(BIA-ALCL : Anaplastic Large Cell Lymphoma)은 면역체계와 관련된 희귀암의 한 종류로 유방암과는 별개의 질환으로 의심 증상으로는 장액종으로 인한 유방 크기 변화, 피막에 발생한 덩어리나 피부 발진 등이 있다.

식약처는 "인공유방을 이식한 환자는 증상이 없을 경우 예방 차원의 제거는 권고하지 않으나 가슴이 커지거나 덩어리가 생기는 등 BIA-ALCL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 신속하게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료인은 인공유방 이식 환자가 BIA-ALCL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신속하게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검사할 것을 환자에게 설명하고 BIA-ALCL이 의심된다면 장액과 피막 표본을 채취하여 병리학 검사를 실시하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

한편 자진 회수가 진행 중인 엘러간 사의 인공유방은 2007년 허가 이후 약 11만개가 수입되었으며, 최근 3년간 약 2만9000개가 유통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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