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운영 취업 연결 앱, 인공지능 추천

고용노동부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 재취업자(여, 52세, 경기, 사회복지사) : 아주 오래 전에 한 번 접속한 적은 있는데 그동안 안 쓰다가 이번에 일자리를 구하면서 다시 사용하게 됨. ‘더 워크’ 서비스에서 추천하는 업체 목록을 보고 전화해 이력서를 접수했다. 워크넷이 아니었다면 생활 정보지를 보고 일자리를 찾았을 것이다. 딱 맞는 일자리를 추천받고 지원하게 되어 굉장히 감사하게 생각한다. 전 직장과 전혀 다른 업종에 지원했는데 알맞은 공고가 추천되어 만족스러웠다.

# 사회초년생(남, 23세, 부산, 관세법인에서 검역, 통관 관련 업무를 담당) : 워크넷은 다른 사이트와 달리 지원자 비율, 연령대별 인원 등의 통계가 제공되어 선호한다. ‘더 워크’ 서비스 이름은 기억나지 않으나 로그인하면 추천되는 채용 정보를 확인하고 지원했다. 무역을 전공하고 무역 관련 자격증도 있는데 이에 맞춘 일자리가 추천되었다.

# 기술직(남, 23세, 대구, 유지보수 고객서비스 담당) : 사람인 같은 민간 사이트를 활용했는데 고용센터를 방문하면서 워크넷을 추천받아 활용했다. 이력서를 입력하니 추천 목록이 나와서 그걸 보고 지원했다. 제가 원하는 쪽으로 연결이 되어서 괜찮았고 지금 회사도 잘 다니고 있어 만족스럽다.

정부가 운영하는  ‘더 워크’ 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의 기간 동안 2,666명을 취업시켰다고 고용노동부는 밝혔다.

이 중에서 ‘더 워크’ 추천 일자리에 2건 이상 지원했고, 지원한 일자리 중에서 30% 이상이 ‘더 워크’ 추천 일자리인 경우가 1,039명이었다. ‘더 워크’ 추천 일자리에 3건 이상 지원하면서, 지원한 일자리 중에서 50% 이상이 ‘더 워크’ 추천 일자리인 경우는 363명이었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앞으로 인공지능 기반 일자리 추천 알고리즘을 사회 초년생, 경력 단절 여성, 중장년 재취업자 등 대상별로 특화해 구직자에게 보다 적합한 일자리가 추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시사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