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전국 10개 혁신도시 2019년 상반기 투자유치 활성화 추진실적 발표

2019년 상반기 혁신도시 입주기업은 총 1,017개사로 지난해 4분기(693개사) 대비 46.8%나 증가했다. 상반기 수도권 지역에서 혁신도시로 이전한 업체는 총 17개사에 달한다.

국토교통부가 2019년 상반기 10개 혁신도시의 투자유치 활성화 추진실적을 발표했다.

혁신도시 투자유치 활성화 역시 활발하다. 상반기 동안 국토부는 혁신도시 이전을 위해 21개 업체와 MOU를 체결하고, 유망 중소기업 5개사를 방문하는 한편 53개 기업이 참여한 혁신도시 투자유치 활성화 간담회, 928개 기업과 함께 투자유치 설명회 6회 개최 등 다양한 투자유치 행보를 진행했다.

혁신도시별로는 경남, 광주·전남이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부산, 대구, 충북, 경북 등도 전반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의 경우 혁신도시 내 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지식산업센터 등이 없어서 저조하나, 전북테크비즈센터(2019년 5월 착공)와 전북금융센터(계획중)가 건립될 경우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 혁신도시산업과 박진열 과장은 “앞으로 혁신도시 시즌2의 성공을 위해 지역특화산업 발전이 중요한 만큼, 산업지원 확대를 위해 타 부처 특구지정 및 각종 공모사업을 측면에서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7월부터 혁신도시에 입주하는 기업과 연구소 등에는 임차료 또는 부지매입비 이자비용을 지원하는 가이드라인을 조정해, 그동안 산학연클러스터 부지에 입주하는 기업에만 지원하던 임차료 등 지원을 확대해 연차별 차감없이 3년간 최대 80%까지 지원하며 부지매입 뿐만 아니라, 건축에 소요되는 대출금 이자의 최대 80%까지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혁신도시 입주기업 임차료 등 지원 확대 방안(자료=국토교통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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