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100주년 기념 해 맞아...17일 서울놀이마당


송파구가 3.1운동 100주년이 되는 해를 맞아 여성독립운동가 김마리아 열사의 업적을 담은 추모 뮤지컬을 제작해 오는 17일 서울놀이마당에서 개최한다. 

김마리아 열사는 1910년 서울 정신여학교 졸업 후 1919년 일본 동경에서 펼쳐진 2·8독립선언에 참여하며 독립운동의 길을 걸었다. 대한민국임시정부 최초의 여성대의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이번 뮤지컬 제목은 여성독립운동가 “김마리아를 아십니까?”로서, 주민예술단체 70만송파뮤지컬메이킹’ 주관으로 약 2달의 제작기간 동안 30여 명이 참여해 공연을 완성했다. 총연출 및 지휘는 이경화 감독이 맡았다. 

한편, 구는 추모공연 전후 1주일 간 서울놀이마당에서는 김마리아 열사의 사진 기록물 약 13점을 전시한다. 또, 공연 당일 흰색상의, 검정하의를 입는 독립운동 드레스코드 데이를 운영하여 관객들이 간접적으로 공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공연은 당일 선착순 무료입장이며, 폭염 시에는 송파구민회관으로 장소가 변경 될 수 있다. 

[시사경제신문=원선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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