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지지도 민주당이 40% 가장 높아···민주·한국·정의·바른미래당 큰 변화 없어

[시사경제신문=원선용 기자] 한국갤럽이 문재인 대통령의 8월 1주차 국정수행 지지도가 50%에 못 미친 48%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은 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수행을 잘 수행하고 있는지를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한국갤럽이 조사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 긍·부정평가 결과. (자료=한국갤럽)

한국갤럽은 설문조사를 통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48%로 조사됐다고 6일 밝혔다. 부정평가는 41%였으며, 10%는 답을 유보했다.

문 대통령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484명이 꼽은 긍정평가 이유로는 ▲‘외교 잘함’ 31% ▲‘북한과의 관계 개선’ 12%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 8% ▲‘전반적으로 잘한다’ 7% ▲‘복지 확대’ 4% ▲‘서민 위한 노력’, ‘개혁/적폐 청산/개혁 의지’, ‘주관/소신 있다’ 3% ▲‘전 정권보다 낫다’, ‘평화를 위한 노력’, ‘소통 잘한다’, ‘경제 정책’, ‘안정감/나라가 조용함’ 2% 순으로 조사됐다.

반면 부정평가를 한 413명이 꼽은 부정평가 이유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 33% ▲‘외교 문제’ 13% ▲‘북한 관계 치중/친북 성향’ 11% ▲‘전반적으로 부족’, ‘북핵/안보’ 8% ▲‘일자리 문제/고용 부족’ 3%, ‘독단적/일방적/편파적’, ‘최저임금 인상’, ‘서민 어려움/빈부 격차 확대’, ‘과도한 복지’, ‘신뢰할 수 없음/비호감’ 2% 등이다. 

 

한국갤럽이 조사한 8월 1주차 정당 지지도 결과. (자료=한국갤럽)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0%로 가장 높게 조사됐다. 자유한국당은 20%,  정의당 9%, 바른미래당 6%, 민주평화당 1%, 우리공화당(옛 대한애국당) 1% 순이다. 지지하는 당이 없는 ‘무당’층은 24%로 민주당 다음으로 높았다.

한국갤럽은 민주당·한국당·정의당·바른미래당은 7월 1째주부터 매주 등락 폭이 1%p 이내로, 사실상 큰 변화가 없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의 자체 조사로, 지난달 30일부터 8월 1일까지 전국 성인 70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총 1002명이 응답해 14%의 응답률을 보였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시사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