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청년일자리 도입, 인턴-정규직 전환까지

지난해에 이어 계속되는 경제한파에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올해 청년실업난을 덜어줄 계획이다.
구에 따르면 2월부터 11월까지 10개월 동안 청년인턴제를 운영해 만18세 이상 39세 미만의 동작구민을 대상으로 한 명당 월 105만원을 지원하고 해당 기업에서 정규직 또는 계약직으로 전환할 경우 5개월간 추가 지원할 방침이다.

구는 지난해 29일부터 청년인턴 40명을 모집하고 있으며, 동작구 관내 사업장을 둔 3인 이상 100인 미만 20개 중소기업과 동작구에 주사무소를 둔 비영리 법인(고용보험가입)에서 일할 수 있게 된다.
희망자는 동작구 취업개발센터에 청년인턴을 등록하면 된다. 외국인과 타 시도 거주자, 인턴 신청일 이전 인턴채용 예정기업에서 근무한 사실이 있는 청년들은 제외된다.

구는 직업 상담을 통해 청년인턴과 사업장간 적절한 매칭을 유도하고, 참여기업에 대한 기업정보와 모집 직종을 안내하고 있다.
이달 말경 참여기업과 인턴지원에 대한 협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이며, 청년층 일자리 창출과 청년 인턴의 정규직 전환을 위해 상호 협력할 방침이다.

이렇듯 올해부터 본격 청년인턴제가 도입됨으로써 기업에서는 우수인력을 고용해 구인난을 덜어주고 청년들에게는 일자리가 마련되면서 청년실업난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민영기 일자리경제과장은 “동작구형 청년인턴제 인력모집 및 운영을 통해 청년 실업자에게 현장근무 경험과 취업기회를 제공하고 중소기업에게는 구인난 해소 및 청년층의 우수인력을 채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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