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관세 부과, 일본 백색국가 배제 등 영향

코스피지수가 2일 2000선 이하로 출발한 후 2000선 전후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Stocksnap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코스피지수가 7개월만에 장중 기준 2000선이 무너졌다. 미국의 대 중국 관세부과 움직임과 일본의 수출규제 임박 등 각종 악재로 국내 증시가 내리막이라는 분석이다.

코스피 지수가 장중 기준 2000선이 무너진 것은 올해 1월 4일(1,984.53) 이후 7개월 만이다.

오전 10시10분쯤 코스피지수는 이날 최저선인 1988선까지 내려왔다 반등을 시작했다. 오후 장 들어서면서 2000선을 회복했다 다시 하락세로 들어서 오후 3시30분 1998.51을 기록했으며 이후 2000선 내외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도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 계획을 발표한 여파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1.05%),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90%), 나스닥 지수(-0.79%)가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의 하락은 일본의 수출 심사 우대국(화이트리스트)에서 한국을 제외하는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 처리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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